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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만식 레디메이드 인생 2 (1934) - JS 마당 낭독 #41 260612
    Jun 11 2026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41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 2 (완결)(1934)입니다.1930년대 경성갈 곳 잃은 고등룸펜 지식인들의아슬아슬한 이야기*고등룸펜 : 고등교육을 받고도일정한 직업이 없이놀며 지내는 사람- 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 작품 속 표현레디메이드 인생 :사회가 대량으로 만들어낸기성품 같은 지식인의 삶(당대 지식인들의비참한 현실을 풍자함.)비굴한 미소를 띠고 있는구변 없는 구변을 다하여 :비굴한 미소를 짓고말 주변 없는 사람이 애써 말하며*구변 : 말을 잘 하는 재주나 솜씨너무 낯간지러운 표변임을 알기 때문에 :태도를 갑자기 확 바꾸는 게부끄러운 것을 알기 때문에*표변 : 마음, 행동을 갑작스럽게 바꿈.구직군 격퇴의 수단으로자룡이 헌 창 쓰듯 썼을 뿐이지..:일자리 구하러 온 지식인들을쫓아내기 위한 수단으로삼국지 명장 조자룡이 창을 쓰듯습관적으로 한 말이라는 뜻.(실제론 거절하기 위한 알맹이 없는 빈말이란 뜻)K 사장의 억단을 내세우는 것을 보고 :K 사장이이유나 근거 없는 추측으로 판단해 논리 펼치는 것을 보고*억단 : 이유나 근거 없이추측으로 판단함.만났다고 하기가 혐의쩍기도 하여 :만났다고 하기가 마음에 내키지 않고꺼림칙한 데가 있기도 하여*혐의쩍다 : 1. 마음에 내키지 않고 꺼림칙한 데가 있다.2. 의심스럽게 생각되는 점이 있다.덕석같은 겨울 외투를 벗어버리고 :두껍고 무겁고 투박한겨울 외투를 벗어버리고*덕석 : 추울 때 소의 등을덮어주기 위해 멍석처럼 만든 것그 오동보동한 비단 다리를바라다 보노라니 :*오동보동 : 몸이나 얼굴이 살쪄통통하고 매우 보드라운 모양유자천금이 불여 교자일권서(遺子千金 不如 敎子一券書)라는 봉건시대의 진리가 :자식에게 천금(많은 재산)을물려주는 것보다한 권의 책을 가르쳐 주는 것이낫다는 봉건시대의 진리가재등 총독이 문화정치의간판을 내어걸고 :(일제강점기) 일본 총독이문화정치의 간판을 내걸고(겉으론 언론 교육 종교자유 확대하는 척했지만실제론 식민지 지배 정당화하고민심 달래려는 간판에 불과함)보통학교의 교장이 감발을 하고촌으로 돌아다니며입학을 권유하였다. :보통학교의 교장이 발에 무명천을동여매고 촌으로 돌아다니며입학을 권유하였다.갈돕회가 생겨갈돕만주 외우는 소리가서울의 신풍경을 이루었고 :*갈돕회 : 1920년대고학생들이 결성한 상조, 계몽 단체학비와 생활비 마련하기 위해공연, 강연, 잡지 발간 등을 했음.*갈돕만주 :갈 데도 없고, 도울 데도 없고,만날 데도 없고, 줄 데도 없다는당시 유행어. 실제 갈돕만두라는음식 판매 활동으로 고학생들이학비도 마련했다 함.채만식이 당시 지식인의 절망과현실 풍자 위해 쓴 표현.음악가가 광대의 천호에서 벗어났다. :음악 하는 이들이광대라는 천한 호칭에서 벗어났다.공부한 일부의 지식군은진주(다섯 끗)를 잡았다. :공부한 일부 지식인들은노름판에서 좋은 패를 쥐듯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경제적, 사회적 기반을 확보했다)담배 가게 주인이"네 마꼬입니까?" 묻는다. :*마꼬 : 궐련의 방언얇은 종이로 가늘고 길게말아놓은 담배.(한마디로 싼 담배)저편이 무렴해 하지아니하는 것이 더욱 얄미웠다. :담배 장사가 부끄럽고미안해하지 않는 것이더욱 얄미웠다.월괘저금 같은 것도 하고 :적금 같은 것도 들고고비샅샅 관찰을 하였고 :구석구석 빠짐없이 관찰하였고말가웃이나 되게한숨을 푸 내쉬었다. :한 말 반이나 되게길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한숨의 양을 곡식의 양에 비유.*말가웃 : 한 말 반쯤의 분량.연전에 갈린 아내와의 사이에 생긴 :몇 년 전에 헤어진아내와의 사이에 생긴춘래불사춘일세.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뜻으로어떤 처지나 상황이 때에 맞지 않다처지를 비관하는 말.남에게 아유구용을하기 싫어하는 성질로 :남에게 아첨하고 구차스럽게행동하기 싫어하는 성질로그러면 관허 메~데~로구만:그럼 관청에서 허가 받은메이데이(노동절) 데모로구만듣그럽소 여보.. :듣기 싫고 시끄럽소, 형씨!*듣그럽다 :듣기 싫게 떠들썩하다.동관 : 윤락가가 있는 거리유곽을 가거나 은근짜 집을 가거나 :큰 윤락가를 가거나불법적인 사창가를 가거나너무도 인간이 단작스럽고 :너무도 인간의 하는 짓이치사하고 더럽고사라지려 하지 아니하는어룽과 같다. :사라지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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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mins
  • 채만식 레디메이드 인생 1 (1934) - JS 마당 낭독 #41 260605
    Jun 5 2026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41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 1(1934)입니다.1930년대 경성갈 곳 잃은 고등룸펜 지식인들의아슬아슬한 이야기*고등룸펜 : 고등교육을 받고도일정한 직업이 없이놀며 지내는 사람- 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 작품 속 표현레디메이드 인생 :사회가 대량으로 만들어낸기성품 같은 지식인의 삶(당대 지식인들의비참한 현실을 풍자함.)비굴한 미소를 띠고 있는구변 없는 구변을 다하여 :비굴한 미소를 짓고말 주변 없는 사람이 애써 말하며*구변 : 말을 잘 하는 재주나 솜씨너무 낯간지러운 표변임을 알기 때문에 :태도를 갑자기 확 바꾸는 게부끄러운 것을 알기 때문에*표변 : 마음, 행동을 갑작스럽게 바꿈.구직군 격퇴의 수단으로자룡이 헌 창 쓰듯 썼을 뿐이지..:일자리 구하러 온 지식인들을쫓아내기 위한 수단으로삼국지 명장 조자룡이 창을 쓰듯습관적으로 한 말이라는 뜻.(실제론 거절하기 위한 알맹이 없는 빈말이란 뜻)K 사장의 억단을 내세우는 것을 보고 :K 사장이이유나 근거 없는 추측으로 판단해 논리 펼치는 것을 보고*억단 : 이유나 근거 없이추측으로 판단함.만났다고 하기가 혐의쩍기도 하여 :만났다고 하기가 마음에 내키지 않고꺼림칙한 데가 있기도 하여*혐의쩍다 : 1. 마음에 내키지 않고 꺼림칙한 데가 있다.2. 의심스럽게 생각되는 점이 있다.덕석같은 겨울 외투를 벗어버리고 :두껍고 무겁고 투박한겨울 외투를 벗어버리고*덕석 : 추울 때 소의 등을덮어주기 위해 멍석처럼 만든 것그 오동보동한 비단 다리를바라다 보노라니 :*오동보동 : 몸이나 얼굴이 살쪄통통하고 매우 보드라운 모양유자천금이 불여 교자일권서(遺子千金 不如 敎子一券書)라는 봉건시대의 진리가 :자식에게 천금(많은 재산)을물려주는 것보다한 권의 책을 가르쳐 주는 것이낫다는 봉건시대의 진리가재등 총독이 문화정치의간판을 내어걸고 :(일제강점기) 일본 총독이문화정치의 간판을 내걸고(겉으론 언론 교육 종교자유 확대하는 척했지만실제론 식민지 지배 정당화하고민심 달래려는 간판에 불과함)보통학교의 교장이 감발을 하고촌으로 돌아다니며입학을 권유하였다. :보통학교의 교장이 발에 무명천을동여매고 촌으로 돌아다니며입학을 권유하였다.갈돕회가 생겨갈돕만주 외우는 소리가서울의 신풍경을 이루었고 :*갈돕회 : 1920년대고학생들이 결성한 상조, 계몽 단체학비와 생활비 마련하기 위해공연, 강연, 잡지 발간 등을 했음.*갈돕만주 :갈 데도 없고, 도울 데도 없고,만날 데도 없고, 줄 데도 없다는당시 유행어. 실제 갈돕만두라는음식 판매 활동으로 고학생들이학비도 마련했다 함.채만식이 당시 지식인의 절망과현실 풍자 위해 쓴 표현.음악가가 광대의 천호에서 벗어났다. :음악 하는 이들이광대라는 천한 호칭에서 벗어났다.공부한 일부의 지식군은진주(다섯 끗)를 잡았다. :공부한 일부 지식인들은노름판에서 좋은 패를 쥐듯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경제적, 사회적 기반을 확보했다)담배 가게 주인이"네 마꼬입니까?" 묻는다. :*마꼬 : 궐련의 방언얇은 종이로 가늘고 길게말아놓은 담배.(한마디로 싼 담배)저편이 무렴해 하지아니하는 것이 더욱 얄미웠다. :담배 장사가 부끄럽고미안해하지 않는 것이더욱 얄미웠다.월괘저금 같은 것도 하고 :적금 같은 것도 들고고비샅샅 관찰을 하였고 :구석구석 빠짐없이 관찰하였고말가웃이나 되게한숨을 푸 내쉬었다. :한 말 반이나 되게길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한숨의 양을 곡식의 양에 비유.*말가웃 : 한 말 반쯤의 분량.연전에 갈린 아내와의 사이에 생긴 :몇 년 전에 헤어진아내와의 사이에 생긴춘래불사춘일세.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뜻으로어떤 처지나 상황이 때에 맞지 않다처지를 비관하는 말.남에게 아유구용을하기 싫어하는 성질로 :남에게 아첨하고 구차스럽게행동하기 싫어하는 성질로듣그럽소 여보.. :듣기 싫고 시끄럽소, 형씨!*듣그럽다 :듣기 싫게 떠들썩하다.동관 : 윤락가가 있는 거리유곽을 가거나 은근짜 집을 가거나 :큰 윤락가를 가거나불법적인 사창가를 가거나너무도 인간이 단작스럽고 :너무도 인간의 하는 짓이치사하고 더럽고사라지려 하지 아니하는어룽과 같다. :사라지려 하지 아니하는점이나 무늬 같다.(씻어내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얼룩이나 상처와 같다.)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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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mins
  • 계용묵 거울 (1940년 전후) - JS 마당 낭독 #40 260529
    May 29 2026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40계용묵의 거울입니다.구박받는 식모 꽃분이를안타까워하고 아껴주던주인집 딸 문혜 이야기- 계용묵의 거울 작품 속 표현그까짓 게 무어 칠칠히 일은 하랴만 :그까짓 게 뭐 야무지게 일을 하겠냐만*칠칠하다 :성질이나 일 처리가반듯하고 야무지다.아연히 여겨주는 문혜가고맙기 짝이 없었다. :애처롭게 여겨주는 문혜가고맙기 짝이 없었다.*아연하다 :애처롭다의 방언일을 아니하고 넘석거린다고욕을 먹을 줄 번연히 알면서도 :일은 안 하고 자꾸 넘겨다본다고욕먹을 줄 뻔히 알면서도*넘성거리다 :얄미운 태도로 자꾸 넘겨다보다.넘석거리다는 방언.볼따구니를 쥐어박고끌채를 감아쥐었다. :뺨을 때리고머리채를 감아쥐었다.*끌채 : 머리채의 방언어머니의 애매한 욕에오늘은 얼마나 시달리며 :어머니의 억울한 욕에오늘은 얼마나 시달리며*애매하다 :아무 잘못 없이 꾸중을 듣거나벌을 받아 억울하다.거울이 물 위에 긍정하게잠겨 있음을 보았던 것이다. :거울이 물 위에 또렷하게잠겨 있음을 보았던 것이다.장래의 파탄을 말하는그 무슨 전도와도 같게 :장래의 파탄을 말하는그 무슨 앞날의 징조와도 같게가슴 깊이 마치는 데가있었던 것이다. :가슴 깊이 결리는 데가있었던 것이다.*마치다 :몸의 어느 부분에 무엇이부딪는 것처럼 결리다.오력을 펴지 못하게 욕을 해서 :오금을 펴지 못하게 욕을 해서*오력 : 오금의 방언- 작가 소개계용묵 (1904. 9. 8 ~ 1961. 8. 9)1904년 9월 8일평안북도 선천 출신.1남 3녀 중 장남.대지주 집안에서 태어나신학문을 반대하는 조부 밑에서한문을 수학함.향리의 삼봉 공립보통학교에다닐 때 안정옥과 혼인함.1921년졸업 후 몰래 상경하여중동학교를1922년엔휘문고등보통학교에잠깐씩 다녔으나그때마다 조부에 의해귀향하여야만 했음.1925년 5월[조선문단]에 단편[상환]으로등단한 이래40여 편의 단편을 남김.고향에서 홀로외국문학서적을 탐독하다가일본으로 건너가도요대학에서 수학함.1931년가산의 파산으로 귀국하여조선일보사 등에서 근무함.1945년정비석과 함께 잡지 [대조] 발행.1948년김억과 함께 출판사 [수선사]를 창립하며성실한 작가 생활로 생애를 보냄.1961년 8월 9일서울 정릉 자택에서 위암으로 별세.- 계용묵의 작품 세계첫 번째 시기는지주와 소작인의 갈등을 그렸다는 점에서대체로 경향파적이라고 평가되기도 하지만적극적인 투쟁의식이 없다는 점과이후의 다른 작품들과 결부하여 볼 때다만 고통받는 서민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반영된 작품들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함.최서방 (1927)인두지주 (1928)로 대표됨.*경향문학 :대중을 특정한 정치, 사상적 경향으로계몽하고 유도하기 위한 문학.두 번째 시기는백치 아다다(1935)를 발표하면서시작되며 이 시기가 그의 황금기.초기의 미숙함에서 벗어난세련된 문장 기교로써그의 문학적 특징을 잘 보여줌.장벽 (1935)청춘도 (1938)병풍에 그린 닭이 (1939)신기루 (1940) 등이 이에 해당됨.이 작품들의 주인공들은 선량한 사람이지만주위의 편견이나 억압, 자신의 무지로 인해불행 속을 헤매거나패배자적인 처지에 놓일 뿐아무런 해결책도 가지지 못하는소극적인 인물이다. 이러한 경향은작중 세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고관조적인 자세를 유지하는계용묵 문학의 특징이자한계점이라 할 수 있음.세 번째 시기는광복 후 격동과 혼란 속을 살아가는사람들의 이야기인별을 헨다 (1946)바람은 그냥 불고 (1947)가 대표작.여기서도 현실 인식의 소극성을크게 뛰어넘지는 못함.결국, 그의 소설은1930년대 한국 문학의언어적 미감을 세련시키고단편 양식에 대한 관심을확장했다는 점에서문학사적 의의를 지니지만적극적인 현실감각 및 역사의식의 부재,서민에 대한 관조적 시선이 빚은현실감 결여라는 문제점이 지적된다.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계용묵...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JS마당 #계용묵#책낭독 #거울#잠잘오는#잠잘때듣는소리#책읽어주는방송#수면유도#숙면템 #힐링#잔잔한목소리#밤에듣기좋은#불면증개선#ASMR낭독#korean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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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mins
  • 강경애 해고 (1935) - JS 마당 낭독 #39 260522
    May 22 2026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39강경애의 해고(1935)입니다.1930년대 시골2대째 충성한 김서방의 심적 변화- 강경애의 해고 작품 속 표현그 밭을 찾기는 고사하고이자도 못 물어서미구에 밭을 앗기우게 될 모양이므로 :그 밭을 찾기는커녕이자도 갚지 못해 머지않아 밭을빼앗기게 될 처지인지라농사가 잘 되며 전지가하나 둘 늘어가는데는 :농사가 잘 되어논밭이 하나 둘 늘어가는 데는면장의 어성은 가늘어지며 :면장의 말하는 소리는 가늘어지며시렁 위에 줄을 지어 얹은 놋그릇에는 :*시렁 : 물건을 얹어 놓기 위해벽에 두 개의 긴 나무를 가로질러선반처럼 만든 것그는 수긋하고아궁에 불을 살라 넣으며 :그는 고개를 숙이고아궁이에 불을 피워 넣으며일찍이 일어나서모이 바자기를 들고 :일찍 일어나서닭 모이 바구니를 들고박초시 생전에는 사명일마다닭의 고기를 먹었것만:박초시가 살아있을 때는사대 명일(설, 단오, 추석, 동지)마다닭고기를 먹었건만*사명일1. 우리나라 사대 명일(설, 단오, 추석, 동지)2. 예전에, 왕의 탄신일,설, 단오, 동지닭의 홰가 쓸쓸하도록 :*홰 :1. 새장이나 닭장 속에새나 닭이 올라앉게가로질러 놓은 나무 막대.2. 새벽에 닭이 올라앉은나무막대를 치면서우는 차례를 세는 단위무소부지하시고 :1. 모르는 것이 없으시고2. 이르지 않는 데가 없으시고이 온 집안이 일 가구가 되어 :이 온 집안이하나의 신앙 공동체가 되어그는 목에 물주머니가수십 개 매달리어견딜 수가 없다. :그는 목이 메고 가슴이 답답하여견딜 수가 없다.이 좋은 짚을 썩여 들이거나극상하여 이엉초로 팔겠구나 하였다. :이 귀한 짚을 썩혀 버리거나헐값에 지붕 얹는 짚으로팔아버리겠구나 생각하였다.*이엉초 : 초가집의 지붕이나담을 이기 위하여 짚으로 엮은 물건멍석 망꼬리 고운 짚신을얼마든지 만들 것인데. :멍석이나 망태기, 고운 짚신을얼마든지 만들 텐데그는 짚을 줌이 벌게 쥐어북 뽑아 쥐고 벌떡 일어났다.:그는 짚을 쥔 손이벌게지도록 꽉 쥐곤팍 뽑아서 잡고 일어났다.납신납신 지껄이던 그의 말을 :입을 빠르고 경망스럽게 놀려지껄이던 그의 말을해종일 졌지. :하루 종일 졌지.허방지방 그의 방으로 들어왔다. :갈팡질팡하며 다급하게그의 방으로 들어왔다.- 작가 소개강경애1906. 4. 20 ~ 1943. 4. 261906년 4월 20일황해도 송화에서 출생.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어머니의 재혼으로 일곱 살에황해도 장연으로 이주.1925년형부의 도움으로평양 숭의여학교에입학하여 공부했으나 중퇴하고서울 동덕 여학교에 편입하여약 1년간 수학함.1931년장하일과 결혼하여 간도에 살면서작품 활동 계속함.한때 조선일보 간도 지국장을역임하기도 함.1942년건강 악화로 간도에서 귀국하여요양하다가1943년 4월 26일 생을 마감함.- 강경애 작품 세계1931년[조선일보]에 단편소설 [파금]을같은 해에 장편소설 [어머니와 딸] 을[혜성]과[1932년, 제일선]에 발표하면서문단에 데뷔함.단편소설 [1933 채전][1934 부자] [1936 지하촌] 등과장편소설 [1934 소금][1934 인간문제] 등으로1930년대 문단에서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함.어려운 살림살이와 병고,중앙문단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치열한 작가정신으로식민지 한국의 빈곤문제를작품화하는데 힘씀.일련의 작품 가운데서도 특히[인간문제]와 [지하촌]은강경애를 사회주의 리얼리즘작가로 주목하게 한 문제작임.[인간문제]는 사회의 최하층에속해 있는 사람들의 비극적 삶을그린 것으로, [지하촌]은극한적인 빈궁 속에서 사람이얼마만큼 비참해질 수 있나 하는 것을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됨.당시의 극한적인 빈곤상이라는사회적 모순을 작가 나름의섬세함과 사실적 기법으로상세히 묘사한 점에서한국 소설사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함.그 밖에 주요 작품단편 [1933 축구전][1934 유무][1935 모자][1935 원고료 이백원][1935 해고][1936 산남][1937 어둠] 등이 있음.출처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강경애...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JS마당 #강경애#책낭독 #해고#잠잘오는#잠잘때듣기좋은#책읽어주는방송#수면유도#숙면템 #힐링#잔잔한목소리#밤에듣기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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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mins
  • 채만식 이상한 선생님 (1949) - JS 마당 낭독 #38 260515
    May 15 2026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38채만식의 이상한 선생님(1949)입니다.일제강점기와 해방 직후로 이어지는격동의 1940년대.박 선생님과 강 선생님두 교사를 보는 아이의 시선- 채만식의 이상한 선생님 작품 속 표현얼굴이 너부릇하고 :얼굴이 넓고 평평하고얘야, 까불다니,이 덕집엔 좀 억울하구나 :얘야, 까불지 마라나처럼 덩치 좋고마음 넓은 사람은 좀 억울하구나나두 뻐젓한 돈 주구 담배 샀어. :나도 당당하게 돈 주구 담배 샀어.에구 요 재리야! 체가 요렇게용잔하게 생겼거들랑 속이나 좀너그럽게 써요. :에구 이 인색한 놈아.몸이 그렇게 못생기고 연약하게 생겼으면맘이나 좀 넓게 써라.*재리 : 인색한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용잔하다 : 못생기고 연약하다그리고 조행에 점수를듬뿍 깎이고 하였다. :그리고 태도 점수를듬뿍 깎이고 하였다.*조행 : 태도와 행실을 아울러 이르는 말대석언니 = 사촌 대석 형을 말함.당시엔 형을언니라 부르는 경우가 흔함.그렇게도 들이 납뛰고 덤비고하는 것은 처음 보았다. :그렇게도 사정없이날듯이 껑충껑충 뛰고덤비고 하는 것은 처음 보았다.*들이 : 마구, 사정없이*납뛰고 : 날듯이 껑충껑충 뛰다강선생님은 반지를여러 장 꺼내어놓고 :*반지 : 얇고 흰 일본 종이조선 민족의 한 분자루 :조선 민족의 한 인간으로미국 병정이 오든지 하면일쑤 통역을 하고 하였다. :*일쑤 : 으레, 흔히, 자주박 선생님은 미국에는덴노헤이까(일왕)는 없고덴노헤이까보다 훌륭한 돌멩이라는양반이 있다고 대답하였다.*추측: 박 선생이 당시 미국 대통령트루먼을 얘기한 것을영어 못 알아듣는 화자(아이)가돌멩이로 듣지 않았을까요?작가는 일왕을 희화하려고돌멩이로 썼지 싶고요. ㅎㅎ- 작가 소개채만식 (호 : 백릉, 채옹)1902. 6. 17 ~ 1950. 6. 111902년 6월 17일전북 옥구(현 전북 군산시)에서 출생.유년기에는 서당에서 한문을 수학했고군산 임피 보통학교를 졸업.1918년상경하여 중앙고등보통학교 입학.1922년졸업 후 일본에 건너가 와세다대학 부속제일 와세다 고등학원에 입학했으나1923년에 중퇴.그 뒤 조선일보사, 동아일보사, 개벽사등의 기자로 전전.1936년 이후직장을 가지지 않고 창작생활만 함.1945년군산 임피로 낙향했다가이듬해에 전북 이리로 옮김.1950년 6월 11일이리에서 폐결핵으로 사망.- 채만식의 작품1924년 단편 [새길로]를조선문단에 발표해 등단한 뒤290여 편의 장편, 단편 소설,희곡, 평론, 수필을 발표함. 1930년대에대표작이라 불릴 작품들 많이 발표.장편1933 인형의 집을 나와서1937 탁류1938 천하태평춘(1948년에 동지사에서 단행본으로출판 시 [태평천하]로 게재)1939 금의 정열1942 아름다운 새벽1943 어머니1944 여인전기단편1934 레디메이드 인생1938 치숙1946 맹 순사1946 미스터 방1949 이상한 선생님희곡1937 제향날1940 당랑의 전설- 채만식의 작품 세계당시 현실 반영과 비판에 집중.식민지 상황에서 농민의 궁핍지식인의 고뇌, 도시 하층민의 몰락광복 후의 혼란상을 실감 나게 그리며역사적 사회적 상황을 신랄하게 비판함.매우 다양한 작품 기법을 시도했으며특히 풍자적 수법에서 큰 수확 거둠.- 채만식의 친일 행위1932년 조선문인협회가 주관한순국영령 방문 행사에 참석하고그 결과로 춘추 등에 발표한 산문과1943~1944년에매일신보 등에 발표한산문과 소설 통해징병, 지원병을 선전, 선동함.1943~ 1944년에국민총력조선 연맹이 주관하는예술부문 관계자 연성회,보도 특별 정신대,생산지 증산 위문 파견 등친일 활동에 적극 참여함.이상과 같은 활동은(일제 강점하 반민족 행위진상 규명에 관한 특별법)에 해당하는친일반민족 행위로 규정됨.1948년중편소설 [민족의 죄인] 발표하여자신의 친일 행적을 반성함.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 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JS마당 #채만식#책낭독 #이상한선생님#잠잘오는#잠잘때듣는소리#책읽어주는방송#수면유도#숙면템 #힐링#잔잔한목소리#밤에듣기좋은#불면증개선#ASMR낭독#korean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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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mins
  • 이효석 가을과 산양 (1938) - JS 마당 낭독 #37 260508
    May 8 2026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37이효석의 가을과 산양 (1938)입니다.1930년대7년간 짝사랑한 준보가친구 옥경이와 결혼한다는 소식에더욱 깊어지는신여성 애라의 애틋한 마음.- 이효석의 가을과 산양 작품 속 표현높은 시렁 위 포도송이를 바라보고 :*시렁 : 1. 물건 얹어 놓는 선반2. 포도나무나 등나무 따위의덩굴이 뻗어 자라도록 기둥을 세우고위를 편편하게 살을 건너질러 맨 것.그런 고패를 겪었건만 :그런 고통스러운시련을 겪었지만준보들의 동정을 들으면서가을을 보내고 :준보 주변의 소식을 들으면서가을을 보내고초문의 소식에 애라는 놀라며 :처음 듣는 소식에 애라는 놀라며수떨스런 기색을 보이고 있었다. :수선스럽고 떠들썩한 기색을보이고 있었다.그의 앞이 어렵고 스스럽고부끄러운 애라였다. :그의 앞이 어렵고 수줍고부끄러운 애라였다.변함없는 정성에 값갈 만한사내가 아닌 것을요. :변함없는 정성을 받을자격이 있는 (걸맞은)사내가 아닌 것을요.옥경이가 긴한 듯이 달려와서 :옥경이가 중요한 일이있는 듯 달려와서옥경이와의 대화가도시 괴로운 것이었다. :옥경이와의 대화가매우 괴로운 것이었다.눈알이 둘러패일 지경으로 어두웠다. :눈앞이 캄캄해질 정도로절망적이었다.애라는 머리 속에다따가 보지 못한외국을 환상하며 :애라는 머릿속에갑자기(난데없이)가보지 못한 외국을 상상하며또렷한 구체적 성산도 없으면서 :또렷한 구체적성공 가능성도 없으면서*성산 : 일이 이루어질 가능성그러나 기실하루하루가 더욱 쓸쓸하고 :그러나 실제로는하루하루가 더욱 쓸쓸하고- 작가 소개이효석 (호 : 가산)1907. 2. 23 ~ 1942. 5. 251925년매일신보 신춘문예에시 [봄]이 선외 가작으로 뽑힘.1928년도시 유랑민의 비참한 생활을 고발한[도시와 유령]으로문학 활동 정식으로 시작.그 뒤 이러한 계열의 작품들로 인해유진오와 더불어 카프(KAPF :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 동맹)진영으로부터 동반자 작가라는호칭을 듣기도 함.1930년경성 제일 고등 보통학교를 거쳐경성제국대학법문학부 영문학과 졸업.초기 작품 :경향문학 성격이 짙은 [노령근해][상륙] [북국 사신]1931년대학 졸업 후 이경원과 혼인하였으나취직 못하여 경제적 곤란 당하던 중일본인 은사의 주선으로총독부 경무국 검열계에 취직.주위의 지탄을 받자 처가가 있는경성으로 내려가 그곳경성 농업학교 영어교사로 부임.1932년 경부터생활이 안정되기 시작하며초기의 작품세계인경향문학적 요소 탈피하고그의 진면목인 순수문학을 추구함.그리하여 향토적, 이국적,성적 모티프를 중심으로 한특이한 작품세계를시적 문체로 승화시킨 작품들을잇달아 발표하기 시작.작품 [오리온과 능금]1933년구인회에 가입하여순수문학의 방향을더욱 분명히 함.작품 [돈] [수탉]1934년평양에 있던 숭실 전문학교로 전임.1936년 ~ 1940년 무렵작품 활동이 절정에 달한 때로해마다 10여 편의 단편,많은 산문, 장편을 발표.작품 :1936 [산] [들] [메밀꽃 필 무렵][석류] [분녀]1938 [장미 병들다] [해바라기]1939 [화분] [황제] [여수]1940 [벽공무한]1940년부인과 아이가 사망한 후극심한 실의에 빠져 만주 등지를돌아다니다가 돌아옴.이때부터 건강을 해치고작품 활동도 활발하지 못함.1942년 5월 25일뇌막염으로 병석에 눕게 되고20여 일 후 36세로 요절.- 이효석의 작품 세계학창 시절 체호프(Chekhov, A)에탐닉하기도 하고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외국 문학의 영향을 적절히 소화함.자기 나름의 작품세계 형성에성공한 작가로 평가됨.자연이나 인생을 바라보는문학관에 있어서싱그(Synge, J. M)나로렌스(Lawrence, D. H) 등의영향을 엿볼 수 있음.표현이나 구성 기법 면에서는체호프, 맨스필드(Mansfield, K)등의 영향을 찾아볼 수 있음.그러나 그는 이러한 영향들을 소화하여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함.이효석 작품 세계의 특질은한마디로, 향수의 문학이라고요약할 수 있음.그 지향은 안으로는 고향에 대한그리움으로, 밖으로는 이국특히 유럽에 대한 동경으로 나타남.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JS마당 #이효석#책낭독 #가을과산양#잠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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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mins
  • 김동인 배따라기 (1921) - JS 마당 낭독 #36 260501
    May 1 2026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36김동인의 배따라기(1921)입니다.1920년대 평양배따라기 노래에 인생을 담은남자 이야기- 김동인의 배따라기 작품 속 표현이날은 삼월 삼질, 대동강에첫 뱃놀이하는 날이다. :*삼짇날 : 음력 3월 3일, 제비가돌아오는 날이라 하여제비집을 손질하고꽃잎을 따서 전을 부쳐 먹으며춤추고 노는 화전놀이풍습이 있음.우단보다도 부드러운 :비단 보다 부드러운*우단 : 거죽에 곱고 짧은 털이촘촘히 돋게 짠 비단파릇파릇 돋아나는 나무새기와 :파릇파릇 돋아나는나물(푸성귀)과*나무새기 = 나물의 방언.일록일청으로 춤을 춘다. :한 번은 녹색, 한 번은 청색으로춤을 춘다.어떤 원의 아내가자기의 모든 영화를낡은 신같이 내어던지고 :어느 고을 원님(수령)의 아내가자기의 모든 영화를낡은 신 버리듯 던져 버리고이리 서로 붙들고 울음 울 제인리제인이며 :이리 서로 붙들고 울 때이웃 마을 모든 사람이며*인리제인 :이웃 마을 모든 사람들아우 부처와 그 자기 부처뿐이었다. :동생네 부부와자기 부부뿐이었다.그 뒤에 그의 등으로,"고기 배때기에 장사해라!"하고 토하였다. :부인 등에 대고물에 빠져 죽어물고기 밥이나 돼라!하고 말하였다.그래도 술시쯤 되어서는 :*술시 = 오후 7 ~ 9시까지하루 이틀은 심상히 지냈지만 :하루 이틀은대수롭지 않게 지냈지만멧산자 보따리를 하여 진 뒤에 :행상처럼 보따리를 멘 뒤에되게 파랬구나. :많이 수척해졌구나.혼혼히 잠이 들었다. :정신이 가물가물하고희미하게 잠이 들었다.바다를 향한 가파로운 뫼켠에서 :바다를 향한 가파른 산기슭에서노형 계수는? :*계수 : 남자 형자 사이에서동생의 아내를 이르는 말.- 작가 소개김동인 (호 : 금동/ 춘사)1900. 10. 2 ~ 1951. 1. 51900년 10월 2일평안남도 평양 출생.평양 교회 초대 장로의2남 1녀 중 차남1912년기독교 학교평양 숭덕 소학교 졸업.1914년일본 도쿄 학원 중학부 입학.1915년메이지 학원 중학부2학년에 편입.1917년가와바타 화숙 입학.1919년한국 최초 순문예 동인지 [창조] 간행.[약한 자의 슬픔] 발표.재일본 동경 조선 유학생 학우회2.8 독립선언 행사에 참여해 체포.하루 만에 석방.1919년 3월 5일 귀국.3.1 독립 만세 운동격문 기초한 혐의로구속됐다가 6월 26일 석방.1923년창작집 [목숨] 출판.1924년 8월창조 후신격인 동인지 [영대] 간행1930년 9월 ~ 1931년 11월동아일보에 첫 장편 소설[젊은 그들] 연재.1933년 4월조선일보사 학예부 근무.1935년 12월 ~ 1937년 6월월간 [야담] 발간.여기에 [광화사] 발표.1938년 2월 4일매일신보에 산문 [국기] 쓰며내선일체와 황민화선전 선동하면서일제에 협력하는 글쓰기 시작.1939년 4월 ~ 5월황군 위문 작가단 활동1942년 1월 23일매일신보에서 태평양전쟁 지지했으나같은 해 7월 일본 국왕을'그 같은 자'로 호칭했다가불경죄로 징역 8월 선고받고 복역.1944년 1월 20일조선인 학병 입영 시작되자반도 민중의 황민화 연재.1945년 3월 8일 ~ 3월 11일[매일신보]에 [전시 생활 수감] 게재.1946년 1월광복 후전 조선 문필가 협회 결성 주선.1948년 3월 ~ 1949년 8월[신천지]에[문단 30년의 자취] 게재.1949년 7월중풍으로 쓰러짐.1951년 1.4 후퇴 때가족들 피난 간 사이하왕십리 자택에서 사망.2009년친일반민족 행위진상 규명 위원회에서친일반민족 행위자로 결정.(친일 인명사전에 등재. )- 김동인의 작품1921 배따라기1925 감자1929 광염 소나타1932 발가락이 닮았다1932 붉은 산1935 광화사1939 김연실전이 외 수많은 단편 발표.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계용묵...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JS마당 #김동인#김동인배따라기#배따라기 #책낭독#잠잘오는방송 #잠잘때듣는방송#책읽어주는방송 #수면유도#ASMR낭독 #booktok#audiobook #koreanculture#studykorean#korean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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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mins
  • 계용묵 마부 (1939) - JS 마당 낭독 #35 260424
    Apr 24 2026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35계용묵의 마부(1939)입니다.1939년아내가 전 재산 들고 도망간 뒤6년째 머슴살이에 마부까지 하는응팔의 이야기- 계용묵의 마부 작품 속 표현문득 말을 세우고 줌을 펴 보았다. :문득 말을 세우고주먹을 펴 보았다.비록, 몇 날갈이의 발뙈기에서 :비록, 며칠이면다 갈 수 있는 밭뙈기에서*날갈이 : 소를 데리고하룻낮 동안에갈 수 있는 논밭의 넓이쯜쯜쯜 혀를 까리며다시 혁을 채었다. :쯧쯧쯧 혀를 차며 다시말의 고삐를 잡아당겼다.*혁 : 말 안장 양쪽에장식으로 늘어뜨린 고삐언제나 찡기지 못하는초시의 풍안한 얼굴이 :언제나 주름 없이 매끈한초시의 살집 좋은 얼굴이응팔이가 그 돈의 액수를 똑똑히아는 것이 마음에 키었다. :응팔이가 그 돈의 액수를 정확히아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나갈 의향을 혹 가졌다 하더라도거연히 염을 못 내고 :나갈 마음을 혹 가졌다 해도급하게 마음을 먹지 못하고*거연히 : 생각할 겨를 없이 급하게허둥지둥 조급하게근덕시니 요년은 휘여져서자기를 돌려 따던 것이다. :끈덕지게 요년은 달라붙으면서자기를 속여 넘긴 것이다.상판이 좀 넓적지근하고두터운 가죽에 털색인두미두미한 여자가 :얼굴이 좀 넓적하고두터운 피부에 수더분한퉁퉁한 여자가*두미두미하다 :몸이 크고 뚱뚱하다이상히 재끗하는 삼월의 :야릇하게 눈짓하는 삼월의이 사람! 그걸 아, 그 믹째길! :이 사람!그걸 아 그 미련한 것을!초시의 실지이기도 했다. :초시의 진심이기도 했다.가복, 개바주, 담뜸이런 것들이 어서 치워져야또 자롱 논에거름도 실을 터인데초시는 삼월이를 기어이붙여 주게 차부이니 :집 안팎의 잡동사니,개천 바닥의 진흙,수북이 쌓인 흙더미이런 것들을 어서 치워야또 자롱 논에거름도 실어 나를 텐데초시는 삼월이를 기어이나에게 억지로 떠맡기려 하니응팔이, 새 좀 뽑아 디리우? :응팔이, 억새풀 좀 뽑아 줄래?*새 : 볏과 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억새 따위가 있음.마주 서 입론만 되게 되면 :마주 서서 입씨름만 하게 되면전날의 그 아내쩍 살림보다는순조로:이전 아내랑 살 때의살림보다는 순조로워- 작가 소개계용묵 (1904. 9. 8 ~ 1961. 8. 9)1904년 9월 8일평안북도 선천 출신.1남 3녀 중 장남임.대지주 집안에서 태어나신학문 반대하는 조부 밑에서한문을 수학함.향리의 삼봉 공립보통학교에다닐 때 안정옥과 혼인함.1921년졸업 후 몰래 상경하여중동학교를1922년엔휘문고등보통학교에잠깐씩 다녔으나그때마다 조부에 의하여귀향하여야만 했음.1925년 5월[조선문단]에 단편 [상환]으로등단한 이래 40여 편의 단편을 남김.고향에서 홀로 외국문학서적 탐독하다가일본으로 건너가 도요대학에서 수학함.1931년가산의 파산으로 귀국하여조선일보사 등에서 근무함.1945년정비석과 함께 잡지 [대조] 발행.1948년김억과 함께 출판사 [수선사]를 창립하며성실한 작가 생활로 생애를 보냄.1961년 8월 9일서울 정릉 자택에서 위암으로 별세.- 계용묵의 작품 세계첫 번째 시기는지주와 소작인의 갈등을 그렸다는 점에서대체로 경향파적이라고 평가되기도 하지만적극적인 투쟁의식이 없다는 점과이후의 다른 작품들과 결부하여 볼 때다만 고통받는 서민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반영된 작품들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함.최서방 (1927)인두지주 (1928)로 대표됨.*경향문학 :대중을 특정한 정치, 사상적 경향으로계몽하고 유도하기 위한 문학.두 번째 시기는백치 아다다 (1935)를 발표하면서시작되며 이 시기가 그의 황금기.초기의 미숙함에서 벗어난세련된 문장 기교로써그의 문학적 특징을 잘 보여줌.장벽 (1935)청춘도 (1938)병풍에 그린 닭이 (1939)신기루 (1940) 등이 이에 해당됨.이 작품들의 주인공들은 선량한 사람이지만주위의 편견이나 억압, 자신의 무지로 인해불행 속을 헤매거나패배자적인 처지에 처할 뿐아무런 해결책도 가지지 못하는소극적인 인물이다. 이러한 경향은작중 세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고관조적인 자세를 유지하는계용묵 문학의 특징이자한계점이라 할 수 있음.세 번째 시기는광복 후 격동과 혼란 속을 살아가는사람들의 이야기인별을 헨다 (1946)바람은 그냥 불고 (1947)가 대표작.여기서도 현실 인식의 소극성을크게 뛰어넘지는 못함.결국, 그의 소설은1930년대 한국 문학의언어적 미감을 세련시키고단편 양식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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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mins